해양 생물의 모습을 그대로
동시에 담은 바닷속 이야기
우리는 삶에 필요한 기술도 지혜도 자연에서 본뜨고 배워서 생활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잠수함의 떠오르고 가라앉는 원리는 물고기의 부레를 본떴고, 물속에서도 잘 붙는 접착제는 굴이나 따개비가 바위에 붙는 방법을 알아내어 만들었습니다. 또한, 공기 압력으로 붙는 고무 빨판은 문어의 빨판을 모방했습니다.
동시집 《동시에 담은 바닷속 이야기》에서는 이들 해양 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어린이들에게 시로 보여 주어 읽는 동안 문학적인 소양을 높이고, 해양 생물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동시 김종상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사범 본과 졸업 후 52년간 교직에 있었습니다. 1958년 《새교실》에 소설 〈부처손〉이,1959년 민경친선 신춘문예에 자유시 〈저녁 어스름〉이 입상하였고,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산 위에서 보면〉이 당선되었습니다. 한국아동문학가협회 회장, 한국시사랑회 회장, 국제펜한국본부 부이사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문학신문 주필, 국제펜, 한국문협, 현대시협, 자유문협, 세계문협 등에 고문으로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흙손 엄마》 등 30여 권, 동화집 《아기 사슴》 등 30여 권 외 서정시집, 시조집, 수필집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승연
국정교과서와 수많은 아동 도서에 그림을 그려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공부하고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 도서윤리심의위원(삽화 부문)을 지내며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이고 좋은 그림을 보여 주기 위해 힘쓰셨습니다.

